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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소공연 회장 "최저임금 업종 구분, 700만 소상공인 염원"

기사입력 : 2022년06월16일 14:49

최종수정 : 2022년06월16일 14:49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이 16일 "내년엔 꼭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 적용해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에 다양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회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열린 제2차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결의대회 현장에서 이 같이 촉구했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열린 제2차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결의대회 현장으로 나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2.06.16 swimming@newspim.com

오 회장은 "근로자를 두고 일하는 자영업자가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만명이 줄었다"라면서 "지금 최저임금으로 어떻게 가게를 열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주휴수당까지 주면 남는 게 없다. 최저임금법에 업종별 구분을 할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왜 적용을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전망하는 물가 상승률이 4.5%다"라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물가를 감안해 반드시 동결하고 주휴수당 폐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4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과 임금 상승폭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노사가 바라는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 수준이 각각 공개될 전망이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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