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간편식 공동 사업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SPC삼립은 AI기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 이하 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간편식 공동사업 및 식자재 유통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핵심 경쟁력 공유를 통해 빅데이터 간편식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계열사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의 웨이팅 관리 서비스 '나우웨이팅(Nowwationg)'의 맛집 트렌드 데이터를 제공하고 SPC삼립은 데이터 기반의 '줄서는 맛집 간편식'을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15일 SPC그룹 양재사옥에서 진행한 '빅데이터 간편식 공동 사업 및 식자재 유통 개발 업무 협약식'에서 SPC삼립 황종현 대표이사(오른쪽)와 야놀자 클라우드 김종윤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PC삼립] |
'줄서는 맛집 간편식'은 고객이 자주 찾는 인기 매장의 메뉴를 가정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빅데이터 기반의 간편식'으로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종합해 이뤄지는 프로젝트다. 첫 사례로 이달 중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인 숯불 닭갈비 전문점 '효계'와 협업한 간편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SPC삼립은 식자재유통 자회사 SPC GFS를 통해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외식업 파트너 대상 식자재 공급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통합 식자재 공급 강화 및 야놀자클라우드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F&B 시장 공략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국내 대표 종합식품기업 SPC삼립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F&B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K-푸드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야놀자클라우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외식업 파트너들을 통해, 줄서는 맛집들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는 편의를 제공하고, SPC GFS의 식자재 유통 노하우와 접목하여 온/오프라인 통합 식자재 공급경쟁력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