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역주민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해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등 3개 시군이 참여하는 산골마을 행복버스가 운영을 재개한다.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민주지산(1,242m)을 경계로 맞대고 살고 있는 3개 지자체는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되었던 사업을 이날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충북 영동군청사. [사진=뉴스핌DB] |
영동군은 상촌∙용화면의 32개 마을의 보건의료서비스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향상, 교통 불편 등 지역적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을별 단위의 찾아가는 종합서비스로 주민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영화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동군은 16일 상촌면 유곡2리를 시작으로 3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30분) 혈액검사, x-ray 촬영,골밀도측정, 건강상담, 진료 및 영화관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는 지난해 지역균형 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 연계·협력 사업 모범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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