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오는 1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권·환경·거버넌스 실사 의무화 법제의 국제적 현황과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ESG 제도화 포럼을 개최한다.
대한변협은 "최근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도 이를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권·환경·거버넌스 실사 의무화 법제의 국제적인 현황 및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비춰 국내에서의 과제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 |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가 '인권·환경·거버넌스 실사 의무화 법제의 국제적 현황과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한 ESG제도화 포럼을 개최한다 2022.06.15 jeongwon1026@newspim.com |
임성택 대한변협 ESG경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하정림 변호사가 전체 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지평(유) 민창욱 변호사가 '인권·환경·거버넌스 실사 의무화 법제의 국제 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법제연구원 장민선 연구위원이 '인권실사 법제의 입법화'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이은경 UNGC 한국협회 실장, 윤철민 대한상공회의소 ESG경영실장, 정소연 법무부 인권정책과 과장, 윤석민 국가인권위원회 전문관, 정신영 공익법센터 어필 외국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인권·환경·거버넌스 실사 법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공론화 과정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궁극적으로는 국내에서도 법률전문가들의 조력 하에 선제적인 대응 및 제도화 논의가 이루어짐으로써 수출 주력기업들의 발전을 조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SG란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적 책무),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어다. 기업의 비재무적 경영요소를 뜻하지만 현재 ESG는 기업뿐 아니라 정부·공공기관, NGO와 민간기관, 대학 등 사회 전체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