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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시멘트 육상 운송 9일만에 재개...화물연대 현장 복귀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12:44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16:39

시멘트 업계 "늦었지만 천만 다행"...15일 공장 주변 BCT 차량 북적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제품 출하에 차질을 빚었던 충북 제천·단양 시멘트 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 9일만에 현장에 복귀한 15일 아침부터 한일시멘트 단양공장과 인근 성신양회, 제천 아세아시멘트 공장 주변은 육송 수송을 위해 대기하는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차량들로 북적였다.

15일 충북 단양군 한일시멘트 출하장에 운송 차량들이 제품을 싣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독자] 2022.06.15 baek3413@newspim.com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저장고 용량이 포화로 생산된 제품을 보관 할 곳이 없자 지난 13일 오전부터 시멘트 완제품 생산을 잠시 중단했다.

또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은 지난 11일부터 소성로(시멘트의 반제품을 생산하는 가마) 3기 중 중단했지만 이날부터 멈춰선 1기의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하루 1만5000~1만6000톤, 성신양회는 하루 2만6000톤, 아시아시멘트는 하루 1만1000톤의의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3사는 생산 제품의 60%는 벌크트레일러(BCT)를 이용한 육로 운송을, 나머지 40%는 철도 수송을 하고 있다.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시멘트 3사는 약 30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시멘트 회사 관계자는 "오늘 아침부터 저장시설에 보관됐던 제품의 육송 출하를 시작했다"며 "파업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공장 가동 중단 등을 우려했는데 다행히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을 철회해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돼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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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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