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14일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3년 만에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59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가졌다.
외국인 근로자 환영식. [사진 = 괴산군] 2022.06.14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캄보디아 칸달주와 따께오주에서 온 청년들로 오는 10월 11일까지 4개월 간 관내 19개 농가에 배정돼 담배, 옥수수 수확 등 일손을 돕는다.
오는 7월에는 133명의 계절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계절근로 사업이 중단되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계절근로(E-8) 체류자격으로 5개월까지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 농번기를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일손이 부족한 괴산지역 농가에 부분적이지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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