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엔진 '텐더민트' 활용도 고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 그룹이 블록체인 플랫폼 'C2X'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적인 메인넷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컴투스 그룹 측은 "테라 사태 이후 C2X 블록체인 생태계를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이전하는 방식과 독자적으로 메인넷을 구축하는 방식을 두고 검토해왔다"며 "그 결과 이미 축적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내재화한 노하우를 활용해 8월까지 독자적 메인넷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외부적인 영향은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며 "독자적 메인넷이 구축되면 거버넌스 토큰인 C2X(티커: CTX)는 네이티브 코인으로 격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컴투스홀딩스] |
컴투스 그룹은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가 활성화되는 'C2X NFT 마켓플레이스' 등 모든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 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컴투스 그룹은 C2X 메인넷 구축에 여러 블록체인 메인넷의 기반 기술로 활용되는 텐더민트 블록체인 엔진 사용도 검토 중이다. 텐더민트 블록체인 엔진은 오랜 기간 검증된 안정성과 다양한 분산 응용 프로그램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이더리움, 솔라나 등 개별 블록체인과 연결할 수 있는 인터체인 특성도 갖고 있다.
컴투스 그룹 관계자는 "컴투스 그룹은 C2X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2022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크리티카 글로벌 등의 블록체인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히트 IP 기반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10종 이상의 하이 퀄리티 웹3 게임이 계획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컴투스 그룹은 독자적 메인넷 구축을 계기로 블록체인 게임 외에도 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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