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고창군수직 인수위는 13일 "고창군 자원봉사센터와 체육회가 인수위 업무보고를 거부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자봉센터와 체육회는 "고창군 출자·출연기관이 아닌 민간단체이기에 인수위업무보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고창군수직 회의 장면[사진=인수위] 2022.06.13 gojongwin@newspim.com |
인수위는 "자원봉사센터와 체육회에 보조금으로 매년 막대한 군민 혈세가 쓰이고 있는 만큼 군민 대표들로 꾸려진 인수위에 기본적인 업무보고는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자봉센터와 체육회는 조직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법인화 등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줄서기 등 구태를 버리지 못했다"며 "무엇이 조직의 독립성을 지키고, 고창전체의 통합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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