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복분자 재배가 고소득 작목이 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제시 복분자는 지난해 4년생 이상의 복분자 묘목 70~80% 가량 고사됐다. 이는 2020년 8~9월 긴 장마로 뿌리가 약해져 생육이 불량한 상태에서 지난해 1월 영하 20℃이하의 저온 피해를 입었다.
2022.06.13 gojongwin@newspim.com |
이 때문에 전남 장성의 보해식품에 10여년간 납품하던 김제시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가 출하량이 2020년 17t에서 지난해 5t에 그쳤다.
김제시 복분자 재배 49농가 중 올해 22농가에서 1만4500㎡에 1년생 복분자를 식재, 수확까지 3년이 걸린다.
올해 수확량은 25농가에서 12t 정도가 나올 예정으로 공동 수매단가는 1kg당 1만4000원이다. 이같이 복분자 재배는 밭작물 중 타작물에 비해 고소득 품목으로 검증됐다.
이광수 농촌지원과 과장은 "지난해 복분자가 이상기후로 피해가 컸는데, 그동안 재배 메뉴얼을 잘 실천하고 공동출하 및 직거래 등 다양한 유통채널 결과 고소득 작물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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