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골프장 조성을 위한 보고회가 13일 동해시청에서 열렸다.
동해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주민제안서 접수에 따른 것으로 주민제안은 골프장 조성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위한 인·허가 절차다.
동해시 망상골프장 조성사업 주민제안 보고회.[사진=동해시청] 2022.06.13 onemoregive@newspim.com |
망상골프장 사업자인 ㈜더씨뷰는 지난해 10월 21일 동해시와 망상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망상동 산97번지 일원 120만2201㎡ 부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및 숙박시설 등 1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당초 ㈜더씨뷰는 지난해 11월부터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토지 협의에 나섰으나 일부 부지에 대한 협의가 불발되면서 18홀 규모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인접 토지 소유자와 협의 결과에 따라 27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사업 대상 토지의 68.4%에 대한 동의를 받아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요건을 충족해 주민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주민제안서 제출에 따라 7월부터 주민제안 입안 및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와 병행해 토지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망상 지역에 골프장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근 지역 투자 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과 함께 체류형 관광 도시 조성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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