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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칸 수상자' 초청 만찬..."韓영화, 우리 국격이자 잠재력"

기사입력 : 2022년06월12일 19:00

최종수정 : 2022년06월12일 23:46

영화 '브로커' 감상 후 영화계 인사 초청
"문화정책 기조, 지원하되 간섭 않는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칸 영화제 수상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한국 영화가 예술성이나 대중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이것이 우리의 국격이고 국가 발전의 잠재력"이라며 격려했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영화 '브로커' 관람 후 칸 영화제 수상자들과 영화계 관계자 등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국내영화계 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배우 송강호와 악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등이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이날 만찬에는 지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배우와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영화계 원로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칸 영화제에서 이런 뜻깊은 쾌거를 이루어냈기 때문에 제가 국민을 대표해 여러분을 모시고 소찬이나마 대접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국내영화계 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등이 참석했다.<대통령실 제공>

이어 "우리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의 기조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지원도 실제 어떤 것이 필요한지 현장에서 뛰시는 분들의 말씀을 잘 살펴서 영화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일이 있다면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앞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시내 한 영화관을 찾아 '브로커'를 관람했다. 브로커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첫 한국 영화로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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