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尹정부 한달] 남북관계 '강대강' 구도 전환...北 침묵 속 김정은 메시지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만 18차례 도발...'7차 핵실험' 임박 우려도
北, 8일부터 전원회의...김정은 대외메시지 관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한 달째를 맞은 가운데 남북관계가 '강대강' 대치 구도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이 도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한 뒤 북한은 수차례 미사일 도발을 통해 긴장감을 고조시켰으며 우리 군 역시 이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규탄하고 있지만 북한은 아랑곳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히려 제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지속 관측되며 남북 경색 국면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출범 초부터 강력한 한미동맹 복원과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기조를 내세웠다. 이는 지난달 말 개최된 정상회담에서도 드러났다. 새 정부 출범 후 가장 빠른 기간 내 개최된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보다 강력한 대응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공식석상에서도 대북정책과 관련해 일관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총 18차례,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총 세 차례 미사일을 쏘아올리며 무력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사흘 만인 지난달 12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한일 순방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귀국 직후인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발사체 포함 3발의 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지난 5일에는 평양, 평안남도, 평안북도 등 4군데 장소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무려 8발을 발사했다. 한미 양국이 약 4년 7개월 만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진행한 데 대한 반발성 무력 시위다.

이 뿐만 아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신호 역시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이 사실상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렇듯 남북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지난 8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시작해 주목된다. 북한의 주요 정책이 결정될 이번 회의는 향후 남북관계의 향방을 결정할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전날 보도에서 구체적인 회의 의제와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고 있고 식량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주요 의제는 방역과 경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메시지 발신 여부가 특히 주목된다. 북한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관영매체를 통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최근에는 수 차례 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도도 하지 않으며 '전략적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임박했다고 하는 7차 핵실험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7차 핵실험 결정을 한 뒤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실험시기는 전원회의 폐막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