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63.79 (+22.03, +0.68%)
선전성분지수 12033.26 (+97.69, +0.82%)
촹예반지수 2576.34 (+21.71, +0.85%)
커촹반50지수 1111.67 (+0.27, +0.02%)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8일 중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0.68%) 오른 3263.79, 선전성분지수는 97.69포인트(0.82%) 상승한 12033.26, 촹예반지수는 21.71포인트(0.85%) 뛴 2576.34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111.67로 전 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02%) 올랐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013억 1000만 위안(약 207조 원)으로 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선을 상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7억 6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3억 1700만 위안이 유입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5억 50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6월 8일 추이. |
이날 천연가스 섹터가 가격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귀주가스그룹(貴州燃氣·600903)과 승달임업(ST升達·002259)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경가스(重慶燃氣·600917)는 5%, 홍통가스(洪通燃氣·605169)는 3% 이상 상승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국제 천연가스 7월물 가격은 100만 BTU(열량단위)당 9.3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9.37% 상승 마감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경제 매체 거룽후이는 올해 전쟁으로 천연가스 생산량이 줄고 수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연초 대비 약 142% 올랐다고 전했다. 올 여름 폭염 경보가 이어지면서 난방용 천연가스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탄 섹터도 가격 인상 소식에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는 6월 석탄석탄지표가격(HBA)을 역사상 최고치인 t당 323.91달러로 설정했다.
이외에도 리튬 배터리, 자동차, 친환경 에너지, 고량주, 석유, 자율주행 테마주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부동산, 반도체 칩, 방산 섹터는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6634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