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상승 마감...상하이 봉쇄 해제·경기부양책 영향

기사입력 : 2022년05월31일 17:04

최종수정 : 2022년05월31일 17:04

상하이종합지수 3186.43(+37.37, +1.19%)
선전성분지수 11527.62(+217.34, +1.92%)
촹예반지수 2405.08(+54.70, +2.33%)
커촹반50지수 1035.32(+33.78, +3.3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31일 중국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주요 지수 모두 오전 장 한때 약 보합권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이후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큰 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3186.43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92% 오른 11527.62포인트로 거래 마감했고 촹예반지수와 커촹반50지수는 각각 2.33%, 3.37% 급등한 2405.08포인트, 1035.3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월별 상승률을 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4.57%, 선전성분지수는 4.59% 올랐고 촹예반지수는 3.71% 상승했다.

이날 거래액이 9300억 위안에 달한 가운데 특히 해외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78억 71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59억 9400만 위안이 순유입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38억 6500만 위안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31일 추이

상하이와 베이징의 봉쇄 해제가 임박하고 경기부양책이 발표된 것이 투심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도시가 봉쇄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을 회복함에 따라 산업 생산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국무원이 33개 경제 안정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상하이시 등 지방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것이 경기 성장세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시는 지난 29일 경기부양 50개 지원책이 담긴 '경제 회복 및 활성화 가속을 위한 상하이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50개 지원책에는 수출세 환급과 해운사 체선료 감면 및 면제, 소비쿠폰 지급, 부동산세 감면 등이 포함됐다.

제조업 기지인 광둥(廣東)성 선전시는 가계 소비 및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총 3000만 위안(약 55억 7000만 원) 규모의 소비지원금을 디지털 위안화로 지원하고 있고,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 신구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5000만 위안 규모의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 중이다.

이날 발표된 5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5월 PMI 지표가 49.6을 기록하며 전달과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하자 중국 경제가 4월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할 것이라던 당초의 관측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섹터별로 보면 종자업 테마주들이 초강세를 연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위기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20개 국가가 곡물 수출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식량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의 영향을 받았다.

스마트폰 등 소비 전자 섹터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데 더해 '6·18 쇼핑 축제'가 본격화한 것이 호재가 됐다. 선전 등 다수 지방 전부가 전자제품 소비 진작에 나서면서 소비쿠폰을 발행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태양광·풍력발전 등 녹색 발전 섹터도 크게 올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이 '신 시대 신에너지의 고품질 발전 촉진에 관한 실시 방안(실시 방안)'을 발표한 것이 재료가 된 모습이다. '실시 방안'은 2025년까지 공공기관의 신규 건축물 중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