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한국발명진흥회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평가업무 등과 관련한 상호 협력관계를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 손용욱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사진=한국거래소] |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사전단계인 전문기술평가 신청 기업수는 지난해 79개사로, 지난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많았다. 전문평가기관 평가등급이 일정 수준(A & BBB 등) 이상일 경우 기술특례 상장 신청이 가능하다.
거래소는 전문기술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평가 기관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4개 기관을 확보했다. 지난 2016년 11개 기관에서 6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손용욱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기술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속하고 공정‧신뢰할 수 있는기술평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코스닥시장본부장)은 한국발명진흥회의 전문평가 업무 참여를 환영하며 "평가기관 확충을 통해 우수기술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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