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오는 9일부터 '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시대회는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는 자본시장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시장 발전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도 발굴하고 있다. 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 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된다.
[자료=한국거래소] |
거래소 관계자는 "대회의 역사, 표창의 권위 및 상금 규모 측면에서 금융권 대표적인 논문경시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금 규모는 연구비 1000만원과 장학금 4200만원 등 총 52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대회 참가자는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대한 주제로 연구제안서를 작성하여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이 10팀 이내로 선발되면 팀당 100만원씩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본선 진출팀은 연구제안서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한 후 연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최종적으로 우수한 연구보고서에 대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6팀을 표창하고 장학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내역은 본선 진출팀의 연구 성과 등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본선 진출팀 중 입상하지 못한 팀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휴학생 포함, 대학원생 제외)으로 제한되며, 동일 대학 학부생 4명 이내에서 팀을 구성해 참가해야 한다. 참가방법은 연구제안서(A4지 10매)를 작성해 경시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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