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여행도우미가 시각장애인의 관광활동을 돕는 특화된 시그니처 팸투어를 선보인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시각장애인 초청 제주 시그니처 무장애 팸투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소리와 감각으로 만나는 제주'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소리로 만나는 제주. ▲향기와 맛으로 느끼는 제주, ▲몸으로 체험하는 제주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취다선리조트 다도명상.[사진=제주관광공사] 2022.06.07 mmspress@newspim.com |
'소리로 만나는 제주'는 시각장애인이 직접 제주 자연의 소리를 채록하며 새로운 제주를 느끼는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향기와 맛으로 느끼는 제주'는 편백 센트스톤 향수 만들기, 제주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 다도 명상 등으로 구성됐다.
'몸으로 체험하는 제주'는 오름 레일바이크 체험, 동굴체험, 해변과 숲에서의 힐링 프로그램 등 제주에서 진정한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됐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관광 특화 직무로 육성한 트래블헬퍼가 시각장애인의 관광활동을 돕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향후 트래블헬퍼의 직무활동과 서비스가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기존의 무장애 관광 콘텐츠는 각 장애 유형에 맞게 특화되어 개발된 콘텐츠가 드물었다"며 "소리를 활용한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시각, 청각을 활용한 제주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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