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가 남원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남원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2일 전 주거지 밭에서 상추따는 작업을 한뒤 전신쇠약·오심·미열·다리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
작은소피참진드기[사진=전북도]2022.06.07 gojongwin@newspim.com |
전국적으로는 부산 거주 60대 남성이 지난 4월 11일 올해 첫 양성환자로 판정받았고, 지난달 16일에는 강원도 동해시 거주 60대 여성이 SFTS로 사망했다.
SFTS는 참진드기 매개 질병으로 야외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중장년층 및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잠복기(4~15일)가 지난 후 고열(38~40℃)이 3~10일 지속되고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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