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손흥민, 브라질과 평가전...네이마르는 부상 '돌발 악재'

기사입력 : 2022년06월01일 20:01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08:2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시아 첫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이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29위)은 2일 밤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친선전이 예정돼 있다.

1일 팀 동료들과 브라질전을 앞두고 점검에 나선 손흥민(가운데). [사진= 대한축구협]

한국은 남미 팀들을 상대로 3차례의 평가전, 리버풀 소속 살라의 고국인 이집트와 1차례 맞붙는 등 6월 A매치 기간 동안 총 4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과의 첫 친선전 이후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 14일 이집트(서울)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모의고사'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만나 네이마르(30·PSG)에 프리킥 골을 허용하는 등 0대2로 패했다. 당시 손흥민은 교체 멤버로 출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삼바축구' 브라질 표정은 좋지 않다. 네이마르가 1일 마지막 훈련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자체 미니게임 도중 다른 선수와 부딪쳐 오른 발등 부위에 충격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절뚝 거리며 훈련장을 떠났다. 경미한 부상이지만 자칫하면 손흥민과의 맞대결이 무산될 수도 있다. 네이마르는 2018년과 2019년 오른발 중족골을 5차례나 다친 바 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에서 리그 23호골로 리버풀의 살라와 함께 골든부츠(득점왕)을 탔다. 이 기세를 몰아 설욕을 다짐했다.

브라질전을 앞둔 손흥민은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난 아직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면 충분히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자체 평가전을 치른 네이마르(가운데)는 오른 발목 부상이라는 돌발 악재를 만났다. [사진= 대한축구협]

지난 26일 입국한 브라질 대표팀은 한국 적응을 마쳤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네이마르 등 브라질 선수들은 서울과 용인 에버랜드 등 이곳저곳에 '출몰' 한국 팬들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자국 대표팀을 취재하기 위해 동행한 브라질 취재진들은 '서울 나들이가 너무 심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네이마르 등 브라질 선수들은 훈련 전날에도 밤새도록 유흥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강남 나이트클럽 사진, 남산 서울타워에서 츄러스 먹는 표정,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동영상 등이 선수들의 인스타그램에 속속 올라왔다. 네이마르는 이 사진을 올리며 '웃음과 모험의 날'이라 적기도 했다.

현재 브라질엔 심각한 홍수가 발생, 100여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기에 브라질 매체에 이 상황이 곱게 보일리 없다. 더구나 네이마르는 부상까지 입었다. 치치 감독은 빠른 시차 적응을 위해 서울 나들이를 권했지만 되레 화가 된 셈이다. 브라질 대표팀 전체의 몸값은 1조1000억원이나 되는 천문학적 금액이다.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리버풀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스무살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치치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선 "기술, 체력, 멘털 모두 완벽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자격이 있다"라며 칭찬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