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22개 시군 860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 한 투표소에서는 아직까지 한가한 가운데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됐다.
1일 오전 8시30분쯤 목포시 부주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2~3명의 유권자가 투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신분확인부터 기표까지 걸리는 시간은 채 3~4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붐비는 모습은 아니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목포 부주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선거투표소, 현재까지는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06.01 dw2347@newspim.com |
투표소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출근 부담이 없는 휴일이어서 아침 일찍 투표를 해야 할 사정이 없기때문에 오후엔 더 많아 질 것으로 본다"며 "대선때와 많이 다른 분위기다"고 말했다.
같은시간 비교적 주민들의 연령층이 높은 지역인 상동 제1투표소와 원도심 지역에도 많아야 5~7명 정도가 줄을 서 투표에 걸리는 시간은 5분도 걸리지 않았다.
투표소에서 만남 주민 김 씨(남·52)는 "생각보다 투표소가 너무 한가한다"며 "투표를 마치고 지인들과 등산을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투표 전날 밤 늦은 시간까지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며 막바지 선거전을 치렀던 후보들은 이날 투표결과를 기대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전남은 지난달 27일, 28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평균 20.6%를 보인 전국 투표율을 넘긴 31%의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최종 투표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정치 1번지로 불려지고 있는 목포는 이번 선거의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높은 투표율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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