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질 풍부·식감 우수·남녀노소 선호 식품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13일부터 지역 특산품인 노지 봄감자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고 31일 밝혔다.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이 가득한 보성 노지 봄 감자는 회천면을 중심으로 약 800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1만 5900t이다. 현재 전체 면적의 70%가 수확됐다.
'수미' 감자 수확 [사진=보성군] 2022.05.31 ojg2340@newspim.com |
보성감자는 해태와 오리온 등 유명 대기업 제과 회사를 대상으로 계약재배를 진행해 다양한 감자 과자를 만드는 데 활용된다.
군은 직접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보성군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보성몰'을 통한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해안성 기후에서 자라 무기질이 풍부하고 철분‧칼륨‧마그네슘 과 비타민C를 비롯한 비타민B 복합체를 골고루 갖춘 영양 식품이다.
요즘 출하되는 '수미' 품종은 식감이 포슬포슬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간식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감자 품종개량에 힘쓰고 보성감자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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