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지휘 경남도지사로 격상...인력 1552명·헬기 32대 투입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31일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경남 밀양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31알 오전 11시45분께 발생한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사진=경남소방본부] 2022.05.31 news2349@newspim.com |
이날 오전 11시45분께 발생한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은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함께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11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산불 3단계 발령으로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은 밀양시장에서 경남도지사로 격상됐다. 경남도지사가 공석인 관계로 도지사 권한대행인 하병필 행정부지사가 맡고 있다.
산림당국은 인력 1552명과 헬기 32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도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현재까지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무연마을 등 주민 100가구 476명이 긴급대피했다.
소방은 불길이 민가를 덮칠 가능성에 대비해 마을 쪽에 방어선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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