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비대위 사퇴? 선거결과 기대 못 미치면 책임지는 것은 당연"

기사입력 : 2022년05월31일 09:30

최종수정 : 2022년05월31일 09:30

"결과 상관없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질 것"
'노인 부적절 발언' 논란엔 사과…"과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6·1 지방선거 비대위 책임론에 대해 "당이 기대한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책임 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참패 시 비대위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전날 17곳 광역지자체장 선거 중 7석을 못 얻으면 비대위가 사퇴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2.05.26 photo@newspim.com

윤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통령 취임 후 23일 만에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당으로선 대단히 불리한 선거"라며 "호남과 제주 등 4곳을 제외하면 편하게 이길 곳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충분한 선거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선거과정에서 지도부가 후보들에게 부담을 준 점에 대해 책임질 부분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유세지원 연설 중 불거진 '부적절한 발언' 논란에 대해선 사과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 탤런트 출신 송기윤 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를 겨냥해 "일흔이 넘어 새로운 것을 배우기엔 좀 그렇다"고 말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그렇게 들었다면 정말 죄송하다"며 "(송 후보가) 연기자로서 성공한 분이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연기자로 계속 남으면 어떨까 덕담을 드리다가 조금 표현이 과했다"고 했다.

그는 "송 후보가 불쾌했을텐데 사과드리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직접 만나뵙고 사과드릴 생각도 있다"고 했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당내 엇박자를 낸다는 국민의힘 지적에 대해선 "반자치적인 태도"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하는 것이지 중앙선거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공천과 선거 공약 부분 들을 시도당과 후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많은 지역에서 출마한 후보들이 자기 지역에 필요한 공약들을 내놓고 이런게 공론화돼가는 과정을 거쳐서 정책을 확정하는 것 또한 선거가 가진 긍정적 측면 중 하나"라며 "이런 것을 다 무시하고 A후보와 B후보 (공약이) 왜 다르냐고 시비거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라고 받아쳤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