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30일 "오직 민생을 위해 양당 말고 다당제로 정치교체를 이루어야 한다"며 "정치교체를 위해 정의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위원장은 "공천이 곧 당선인 전북, 전주는 민주주의 꽃이라는 선거에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선거 브로커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선거 브로커 사태는 민주당에 대한 도민들의 무한 지지가 불러온 안하무인의 형태로 전북도민의 자존심에 상처가 됐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사진=뉴스핌DB] 2022.05.30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민주당은 개인의 일탈 문제가 아니라 계속 반복되어온 공천 잡음, 여론 조작, 불법 자금 등 총체적인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며 "지역 주민은 없고 공천에만 사력을 다했을 때 민주주의가 얼마나 붕괴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힐난했다.
오 위원장은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오직 주민들만 바라보고 오랫동안 지역에서 소통하며 열심히 활동해왔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며 "정의당의 후보들은 지역 주민들을 두려워할 줄 알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지방 의회에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찾아내고 오로지 민심을 위해서 달려 나가겠다"며 "양당의 극단적인 대결 정치 가운데서 오로지 민생 우선의 길을 걷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지방 의회로 가지고 들어가겠다"고 부연했다.
오형수 위원장은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서 원칙과 중심을 잡고, 시민들의 삶을 실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지방정치에서부터 다양한 시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다원적 민주주로 나아갈 수 있게 정의당 후보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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