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당 대표단 자격
"종전·평화 염원 지지와 연대 표명"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이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국민의힘은 30일 "이 대표가 국가를 대표해 정당 대표단 자격으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국가 최초 정당 방문으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중견국으로 국격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4 kilroy023@newspim.com |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이 대표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을 구성해 방문하기로 했다는 것이 당대표실의 설명이다.
당대표실은 "방문 시기는 지방선거 직후인 6월 초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당대표실은 "최근 우리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마음 깊이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조속한 평화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양국의 전쟁은 석달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연설을 들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시 통역사분이 전쟁의 참상을 겪는 마리우폴의 영상이 소개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을 통역하지 못하고 울먹이는 상황이 마음이 아팠다"며 "인도적 지원부터 더 큰 직접적인 지원까지, 마음을 열고 여야가 논의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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