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 등 주요그룹, 5년간 '1060조 투자' 어디에?…미래·친환경·고용 '3박자'

기사입력 : 2022년05월29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5월29일 08:00

윤석열 정부 출범에 기업들 1060조 투자 보따리
미래 경쟁력 확보하고 26만명 일자리 창출까지

[서울=뉴스핌] 박준형 정경환 기자 =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발맞춰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놨다. 윤 대통령 임기 5년간 투자액만 1060조원이 넘는 규모다. 특히 이번 투자계획이 국내 산업 활성화에 집중되면서 기업의 미래 먹거리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주요 대기업들이 발표한 투자액은 총 1060조60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이 450조원으로 가장 많다. SK그룹은 247조원, LG그룹은 106조원, 현대자동차그룹은 63조원이다. 이어 포스코그룹(53조원), 한화그룹(37조6000억원), 롯데그룹(37조원), GS그룹(21조원), 현대중공업그룹(21조원), 신세계그룹(20조원), 두산그룹(5조원) 등이다. 1060조원 중 국내 투자 액수만 800조원을 상회한다.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물류난, 국가 봉쇄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새 정부의 '친기업' 행보에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보따리를 푼 것이다.

◆ 미래 먹거리 및 친환경에 집중 투자

이번 투자는 대부분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됐다. 기업들은 미국과 중국이 맞붙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술패권의 중심 기술이 되는 미래 사업 영역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대표들이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식장에 도착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삼성은 2026년까지 36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반도체 관련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첨단 극자외선(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한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는 차세대 생산 기술을 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시밀러(복제약)를 주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한다. 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는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SK는 5년간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247조원을 투자한다. 부문별로 Δ반도체와 소재 142조2000억원 Δ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조4000억원 Δ디지털 24조9000억원 Δ바이오 및 기타 12조7000억원 등이다. 투자액의 72%인 179조원은 국내에 집중한다.

LG는 국내 투자액의 40%인 43조원을 미래성장 분야에 투입한다.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분야에 10조원이 사용된다. 충북 오창공장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원통형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차세대 전지 개발,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 배터리생애주기(BaaS) 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한다.

AI·데이터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3조60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2020년 그룹의 AI연구 허브로 설립된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AI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는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총 16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PBV(목적기반차량)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혼류 생산 시스템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

전용 차세대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내며, 2025년까지 국내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8조9000억원도 투자한다.

롯데도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드 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 등에 향후 5년간 37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우선 국내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는 데 1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올해 실증비행을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롯데렌탈은 8조원 규모의 전기차 24만대를 도입해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두산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5년간 5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SMR은 안전성, 경제성, 운용성을 개선을 목표로 하는 미래형 원전이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에 따라 친환경 분야 투자도 이어진다. 포스코는 2026년까지 친환경 철강 생산, 이차전지·수소 개발, 신기술 확보에 국내 33조원을 투입한다. 현대중공업도 친환경·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5년간 21조원을 투자한다.

GS의 경우 에너지 부문에서 SMR(소형모듈형원자로)과 수소(블루암모니아), 신재생 친환경 발전 등 탈탄소시대의 미래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대거 포함됐다. 한화 역시 20조원의 국내 투자가 에너지, 탄소중립 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 대규모 신규 채용에 고용 시장 호황 전망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와 함께 고용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들 기업의 전체 채용 규모는 26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기대되는 고용유발 효과까지 합치면 윤석열 정부 5년간 고용 시장은 호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용산 집무실로 향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삼성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연평균 1만6000명 수준으로 반도체를 비롯,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주된 사업을 시작으로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용유발 효과는 107만명으로 추산된다.

SK와 LG도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국내에서 5만명씩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SK는 반도체를 비롯, 배터리, 바이오 등에 관한 신규 채용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반도체 및 소재 분야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2·3차 협력업체의 투자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LG는 먼저 3년 간 AI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의 R&D 분야에서만 전체 채용 인원의 10%가 넘는 3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의 경우 5년간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기계·항공·방산, 화학·에너지, 건설·서비스, 금융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연평균 4000여명 안팎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GS도 에너지, 유통·서비스, 건설·인프라 등 3대 핵심사업 부문에서 2만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포스코는 인재 확보를 위해 5년간 친환경 철강생산 기술 개발,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2만5000명을, 현대중공업은 같은 기간 R&D 인력 5000여명을 포함해 1만명을 각각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현대차는 지난해 향후 3년 간 3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로보틱스, AAM,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 분야의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와 신세계의 경우에도 고용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특히 유통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유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만큼 일자리 창출 효과 역시 클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역시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5조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면서 직접 고용인원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5년간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국내 산업 생태계 확대 및 경제 부흥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해 미래 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정책과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국내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도 많이 된다고 하면,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국내 경제가 조금은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un89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