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는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엄중 경고했다.
홍태용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도지역 변경, 400% 용적률 적용 등을 통해 김해시 도시개발공사가 아닌 민간개발회사인 ㈜성은개발에서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개발이익금 약 2500억원이 김해시민이 아닌 ㈜성은개발의 배만 불리도록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 2022.05.24 news2349@newspim.com |
그러면서 "지난 2016년 ㈜성은개발에서 매입한 안동1지구 공장부지 약 3만평은 공업지역이었는데, 김해시에서 갑자기 약 2만평은 준주거지역으로, 약 1만평은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주었다"고 각을 세우며 "도시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것이나 다름 없다.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된 2만평 부지에는 현재 용적률 400%인 47층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지난 TV토론회 때 허성곤 후보가 보인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안일한 인식과 뻔뻔한 태도를 질책했다"면서 "오랜 토목직 공직생활을 한 허 후보가 특혜 의혹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며 몰랐다면 이는 무능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홍태용 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특혜 의혹에 대해 대대적 감사를 실시하고 부당이익을 환수해 시민들에게 돌려 줄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허성곤 후보가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민주주의 축제인 선거를 더럽히는 무능한 정치꾼"이라고 직격탄을 날리며 허 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홍태용 후보는 "2004년 김해에서 병원을 개원할 때부터 한차례도 병원을 떠나 본 적이 없고, 자녀들의 부동산 의혹에 관해서도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직선거법을 위반 사실에 대해 허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히려 허 후보가 김해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부산의 특급호텔에서 딸의 호화결혼식을 치르는 등 김해경제를 걱정하는 겉모습과 상반되는 행동을 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홍태용 후보는 "오직 선거에 이기기 위해 교만한 태도와 거짓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것은 낡고 무능한 정치꾼 리더십"이라고 꼬집으며 "탐욕스러운 권력자들을 김해 시민들이 심판해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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