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청장 "건축·건설 안전사고에 대해 협업"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청이 국토안전관리원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사고 대응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사에서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과 건설·시설 분야 재난 대응 협력을 담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재난 및 안전 사고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건설사고 현장 2차 안전사고 예방 ▲재난 및 안전사고의 원인과 책임관계 분석 협조 등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찰은 안전사고 발생 시 현장 수습, 추가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대형건축물 등 공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중대시민재해 수사, 기타 건설현장 안전사고 원인과 책임관계 수사 등을 맡는다.
경찰은 이번 협약으로 건설현장 재난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구조적 원인 분석을 통한 재발 방지 등 건설·시설 관련 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할 기반을 확충했다고 평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원인 관계가 복합적이고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건축·건설 관련 안전사고에 대해 경찰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협업해 구체적 사고 원인과 책임 관계를 밝히고 나아가 건축·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양 기관의 지향점이 일치하는 만큼 이번 협약이 국민 안전망을 두텁게 하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청은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사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사고 대응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 김창룡 경찰청장, 오른쪽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 [사진=경찰청] 2022.05.26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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