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헌율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는 26일 "후보자 토론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보다 흠집내기식의 음해와 비방만 난무해 시민들의 정치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정 후보는 "토론회 이후 일부 토론 발언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등의 정치불신을 야기함에 따라 정책과 비전이 담긴 구체적 정책토론이나 법정토론을 제외하곤 시민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사진=정헌율 캠프] 2022.05.26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지금껏 진행된 TV토론과 라디오, 유튜브 토론 등 단 한 차례도 토론을 거부하지 않고 성실히 임해왔다"면서 "그러나 대부분 토론이 정책이나 비전보다 상대방 흠집 내기가 많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 후보는 "인신공격과 비방 발언을 금지했음에도 농민정책관련 구도심사업은 최악, 어린아이도 웃을 이야기, 업체 대변 등 인신공격과 비방토론이 이어졌다"며 "게다가 주제와 전혀 관련 없이 농민 비하 발언, 다문화 발언 등 많은 말실수를 했다는 인신공격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방선거가 시작되면서부터 정책선거, 클린선거, 축제같은 선거를 외쳐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시민들께 죄송스럽다"면서 "남은 선거기간이라도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정책선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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