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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산업부 vs 외교부 IPEF 주무부처 어디?…한덕수 총리, 교통정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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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도해 왔는데…외교부 또 욕심
정권 초 혼선 반복…교통정리 서둘러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참여를 발표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교섭 주도권을 어느 부처가 쥐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산업통상자원부가 IPEF 참여를 발표하는 과정까지 업무를 총괄하면서 향후 교섭 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업무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외교부에서 인태전략팀과 IPEF 전략팀 출범을 공식화하면서 주무부처가 어디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됐다.

◆ 산업부, IPEF 참여 주도 vs 틈만 나면 욕심 내는 외교부

2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부는 다음달 IPEF 참가국 장관회의를 열어 세부 의제별 협의 과정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출범시킨 IPEF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총 13개국이 동참한다. 한구과 IPEF 참가국과의 교육 규모는 3890억달러로 전체 교역의 39.7%에 달한다.

IPEF 참여를 공식화하는 데까지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부처는 산업부다. 산업부는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PEF 구상을 발표한 이후부터 TF를 조직해 대응방향을 검토하고 기업들과 합동 회의를 개최하면 IPEF 참여 여부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지난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린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산업부 장관이 미국 상무부 장관에게 IPEF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산업부가 IPEF 교섭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IPEF 출범 정상행사 직후 개최된 참여국 장관회의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교부가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만들어지는 북미국 내 인태전략팀과 양자경제외교국 내 IPEF팀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IPEF팀 출범과 관련해 외교부가 IPEF 관련 논의를 총괄하고 범부처 차원의 업무분담과 협조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산업부 등 관계부처들과 긴밀한 협의 하에 향후 IPEF 협의 추진 방안과 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 조세·반부패 등 각 분야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도적으로 IPEF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모습이다.

◆ 한덕수 총리, 산업부 역할 중시…美 상무부 카운터는 산업부

이를 두고 IPEF 교섭 주무부처에 대한 대통령실이나 국무총리실 차원의 조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통상 업무 이관 문제에 대해 산업부와 외교부가 이미 대립각을 세운 적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산업부가 IPEF 주무부처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한 총리의 생각이다.

미국의 경우도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가 IPEF 업무를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그 파트너인 산업부와 통상교섭본부가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는 전 정부 청와대에 없었던 경제안보보좌관실이 외교부를 관할하는 국가안보실 산하에 신설돼 IPEF 협상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상을 관할하는 산업비서관실과의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IPEF 참여까지 산업부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이끌어 왔다"며 "IPEF 교섭을 이끌어갈 수석대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종적으로는 산업부에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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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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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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