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 공급망 다변화 위해 기업 투자 필수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6일 "바이오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입지 애로 해소와 세제지원 방안 등을 검토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인천 송도 G타워에서 바이오기업 투자 애로 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원부자재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18일 기아 오토랜드 화성을 찾아 EV6 생산 라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현대차그룹] |
간담회는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의지를 기업인들에게 전달하고 바이오 기업의 투자계획과 애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바이오 기업인들은 바이오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입지, 세제, 인력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장 차관은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단기간내 확보한데 이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같은 성과는 바이오 기업인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과감히 투자한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새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핼스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담대한 비전을 가지고 바이오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요소들을 발굴하고 해소하는데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 이어 장 차관은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인 셀트리온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