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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남동구의 빌라에서 전 여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전 여자친구인 B(21)씨가 살고 있는 인천시 남동구 모 빌라에서 B씨의 가슴과 다리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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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말다툼을 벌이던 중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범행했으며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으나 당시 다른 가족은 모두 외출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그랬다" 진술했다.
그는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팔목 부위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