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괴산·제천·단양서 합동유세 vs 노, 단양·청주서 표밭갈이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지사 여야 후보들은 23일 도내 각 지역을 돌며 표심잡기 일정을 이어갔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괴산군, 제천시, 단양군 지역을 돌며 지역 후보자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였다.
23일 김영환(왼쪽) 국힘 충북지사 후보가 충북 제천에서 엄태영(오른쪽) 국회의원, 김양희 전 충북도의장과 함께 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 = 김영환 후보 선거캠프] 2022.05.23 baek3413@newspim.com |
괴산에서는 박덕흠 국회의원, 제천·단양 지역에서는 엄태영 국회의원이 김 후보의 합동유세에 지원사격을 했다.
김 후보는 제천 유세에서 "바다가 없는 충북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대한민국의 흑진주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백두대간이 있고 수많은 호수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충북은 새로운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호반 관광 르네상스가 제천 청풍호(충주호)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이날 오전 단양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노 후보는 단양에서 충북관광공사 설립을 약속했다.
오후에는 청주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시내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일정을 모두 미루고 청주로 내려와 청주육거리시장부터 성안길~청주지하상가, 동남지구, 상리사거리 거리인사까지 노 후보와 동행하며 시민들에게 "노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전 장관은 "노후보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3대 빅3를 설계하고 이끌어 온 사람이다"며 "충북에는 진짜 충북사람, 산업전문가가필요하니 노 후보를 뽑아 일꾼으로 써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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