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인공 백사장과 수변 길 등이 만들어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인공호수와 물길을 만드는 워터프런트 1-2단계(9.53㎞) 구간에 인공백사장과 업무시설 주변에 수변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워터프런트 1-2단계(9.53㎞)는 송도 6·8공구 유수지에서 북측 수문까지 물길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구간 계획[계획도=인천경제청] 2022.05.23 hjk01@newspim.com |
인천경제청은 이 구간 중 인천아트센터 옆 골든레이크비치에 옛 송도백사장을 재현한 모래와 자갈·해변을 만들어 송도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북측 연결수로와 수변로드는 주변 주거·업무시설 등과 연계,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휴식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9.53㎞) 실시설계안에 대해 다음달 3일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하반기 중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해 말 공사를 발주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9년 4월 착공한 6공구 인공호수와 바다를 수로로 연결한 워터프런트 1-1단계(0.93㎞)는 다음 달 말 준공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인천신항 배후단지와 송도 시가지 사이에 조성되는 워터프런트 2단계(5.73㎞)는 내년 말까지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치고 늦어도 2024년에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워터프론트 2단계는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끝나면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용역 등을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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