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확진 1213명, 요양병원 대면 면회 기한 연장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11:30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11:31

누적확진 359만명, 사망자 4명 증가한 4801명
확진자 격리의무,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 연장
재택치료 병상·임시선별검사소 등 축소·조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4주 더 연장된다.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접촉면회도 오는 23일부터 별도의 안내 시까지 무기한 연장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시내 확진자는 전일대비 1213명 증가한 누적 359만428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4801명으로 안정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1188명 증가한 누적 324만839명으로 현재 2만697명이 치료 중이다.

[서울=뉴스핌] 지난 17일 오전 경기 광주시 선한빛요양병원에서 남편 최병록 씨가 두 달 만에 만난 입소 환자인 아내 박정이씨의 얼굴을 닦아주고 있다. 두 달간 만나지 못했던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실시되는 정부의 추석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접촉 면회 기회를 갖게 됐다.[사진=보건복지부] 2021.09.20. photo@newspim.com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8.0%, 10대 11%, 20대 20.2%, 30대 17.6%, 40대 15.6%, 50대 10.4%, 60대 9.2%, 70세 이상 8.0%다.

20일 기준 시내 외래진료센터는 병원 83곳, 의원 1216곳 등 총 1299곳이 운영 중이다다. '먹는치료제 담당약국'은 112개소가 지정됐다.

시는 일상회복을 위한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택치료 병상 축소 ▲임시선별검사소 축소 ▲감염취약시설 방역관리 강화 등을 시행한다.

먼저 재택치료 인프라와 병상을 단계적으로 축소·조정한다. 관리의료기관은 집중관리군 감소세 등을 고려해 275개소로 조정해 운영한다. 병상은 낮아진 가동률에 따라 5월 30일까지 축소하고 거점전담병원 중심으로 가동된다. 생활치료센터도 오는 31일까지 전면 폐소한다.

대신 재유행을 대비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계획을 수립한다. 코로나 취약계층 및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위한 별도 대안도 마련 중에 있다.

검사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25개소는 유지하되 임시선별검사소는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현재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문화시설에 설치됐던 38곳이 철수했다. 재확산 시에는 역 주변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추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접촉면회 기한이 무기한 연장된다. 면회 대상도 이상반응 등으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미접종자도 포함되는 등 기준이 완화됐다. 미접종 면회객은 의사의 소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에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 24곳에 현장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한다. 감염취약시설 9개소에는 감염관리 현황도 점검했다.

더불어 요양병원 4개소에는 기류검사, 환기 시행 전·후 비교를 위한 공기포집검사 등 '환기 평가'를 실시해 환기 효과를 확인했다. 평가 결과는 향후 환기 가이드라인 및 코로나 대응에 활용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요양병원·시설 면회 시 안전을 위해 각 시설과 면회객은 방역 조치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