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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변 매체 "아시아 찾는 바이든, '문제 만들러'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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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회 방문을 앞두고 중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변 매체가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한국·일본 방문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실제 행동으로 이 같은 분석이 오해임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19일 "바이든의 아시아행(行), '문제 일으키고자' 한 방문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매체는 사설 첫머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방문이 '중국을 겨냥'하여 '문제를 일으키기(挑事) 위한 여정'임을 각종 조짐들이 보여주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이런 역할을 한다면 아태지역에서의 걱정 유발은 필연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환추왕(環球網) 갈무리]

매체는 "람 이매뉴얼 주일 미 대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중국에 대한 경고'라면서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존재는 매우 강대하다'고 노골적으로 언급했다. 미국 관리와 매체들은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바이든이 어떻게 한국·일본과 협조해 중국을 배척할지 것인가'를 논의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인들은 미국이 약속한 '4불1무의(四不一無意)'를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아태지역의 평화 발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경계심을 갖게 하지 않겠는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설에 언급된 '4불1무의' 약속이란 미국이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고 △중국의 체제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며 △동맹관계 강화를 통한 대중(對中) 반대를 모색하지 않고 △'대만 독립'을 지지 않는 것으며 △중국과 충돌을 일으킬 뜻이 없음에 대해 약속한 것이다.  

매체는 이어 "한 대국이 다른 대국의 주변 국가에 가서 공개적으로 도발하고 '진영화' 체제를 설계하며 협력·발전을 위한 기존의 지역 양자·다자 체제를 파괴하고자 하는 냉전 색채가 농후한 지정학적 외교가 언제부터 미국과 서방 여론에 의해 당연시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매체는 과거에는 '안보 카드'와 '군사 카드가'가 사용됐지만 바이든은 이번 방문에 '경제 분야에서의 '항중(抗中) 카드'를 가지고 온다고 지적했다.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17일 '바이든 대통령은 방일 기간 중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좋은 뜻으로 좋은 일을 하고자 한 것이 아니다. 아태 지역 경제의 진정한 번영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며 "IPEF를 기회 삼아 다른 나라들과 중국을 디커플링시키고 안보 분야에서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중국을 배척하는 '소그룹'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IPEF 효과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의도는 분명하나 실제 효과는 다른 문제라면서 "한국과 일본 등 역내 국가와 중국 경제 간 관계가 긴밀한 상황에서 '디커플링'은 어렵다. 워싱턴이 이번 'IPEF' 빅 파이를 완성할 수 있을지에는 거대한 물음표가 생긴다. 미국 차기 대선이 열리는 2024년까지 2년 밖에 안 남은 현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기로 했던 것과 같은 시나리오가 재연되지 않을 것임을 누가 보장할 수 있는가"라고 또 한번 반문했다.

매체는 이어 "절대 다수의 아태 국가들이 미국 옆에서 호가호위하며 중국을 겁주는 것이 통하지 않음을, 미국을 위해 무모한 일을 하는 것은 더욱 가치가 없음을 분명히 알 것으로 우리는 믿는다"며 "바이든이 마지막에는 그의 실제 행동과 말로서 (대중 견제를 위한 방문이라는)여론이 잘못됐음을 증명해주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아시아 방문이)'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안타깝게 하는 파괴적 방문'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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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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