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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하락 이제 시작…"애플 20~30% 더 빠져야 찐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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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그랜섬 "주가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빠질 것"
애플 20~30% 더 빠져야 '무조건 항복' 단계
인플레에도 지금은 현금 비중 높일 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간밤 미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에 폭락세를 연출한 가운데, 아직 증시의 '찐바닥'은 오지 않았다는 월가 베테랑들의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금의 미 증시 하락세가 지난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당시보다 심각한 양상이며, 애플의 주가가 지금보다 20~30%는 더 빠져야 '찐바닥(진짜 바닥)'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뉴욕증시는 급락세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가 4.73%, 다우존스 지수가 3.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4.04% 내리는 등 주요 지수는 폭락세를 연출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4%~6% 빠졌다. 

월마트, 타겟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압력을 이유로 기대 이하의 실적과 전망을 내놓았고, 물가 상승과 그에 따른 소비 감소 우려가 증시 급락으로 이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이미 전고점 대비 20% 빠지며 약세장에 진입했으며, S&P500과 다우도 약세장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이지만, 월가 베테랑들은 찐바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 헤지펀드 전설 제레미 그랜섬 "주가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빠질 것"

과거 버블을 여러 차례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GMO의 공동창업자인 제레미 그랜섬은 지금 상황이 2000년대 '닷컴 버블' 붕괴 당시보다 심각하다며 주가가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빠질 것으로 예견했다.  

그랜섬은 "이번 버블은 미국의 기술주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2000년과 매우 많이 닮았다"면서도 "문제는 2000년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는데 그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주식에만 거품이 꼈던 2000년과 달리 지금은 부동산, 채권, 원자재 등 모든 자산에 거품이 낀 상황이라며 이는 1980년대 일본의 거대 자산 버블과도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2.01.21 koinwon@newspim.com

그러면서 "전날 S&P500 지수가 19.9%, 나스닥 지수가 27% 정도 빠졌지만, 최소한 이보다 두 배는 더 빠질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전고점에서 최소 40% 급락해 2880 선으로 밀릴 가능성도 제기했다. 

18일 S&P500지수는 3923.6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월가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아트 캐신 UBS 객장 담당 디렉터 역시 아직 증시의 바닥은 오지 않았다고 봤다. 그는 18일의 하락으로 미 증시가 '결정적 지점'에 가까워졌다며 "진짜 하락이 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캐신은 S&P500 지수가 이전 저점인 3930포인트(종가 기준)를 깨고 내려가며 신저점을 갈아치우는 순간이 미 증시가 '자유 낙하(free fall)'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18일 S&P500 지수는 3924포인트에 마감하며 올해 신저점을 갈아치웠다. 캐신의 예상대로라면 이제부터 진정한 하락장이 시작인 셈이다.

◆ 애플 20~30% 더 빠져야 '무조건 항복' 단계

미 증시의 찐바닥을 확인하려면 애플의 주가를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심플러 트레이딩의 옵션 부문 부사장 다니엘 셰이는 올해 들어 이미 20%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한 애플의 주가가 여기서 20~30%는 더 빠져야 진정한 바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건 일반적이고 지속적인 매도세"라면서 "중요한 건 애플(종목명:AAPL)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같은 핵심 종목이 텔레닥(TDOC)과 같은 종목처럼 빠지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의 주가 차트, 자료=CNBC] 2022.05.19 koinwon@newspim.com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펀드들이 집중 매입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성장주인 텔레닥의 주가는 올해 들어 67%나 빠졌다. 20% 빠진 애플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

셰이는 "애플이 굳건히 버티는 한 희망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도 버틸 것"이라면서 "하지만 애플이 무너지는 순간이 '무조건 항복(capitulation)'의 단계"라며 애플의 주가가 지금보다 20~30% 더 빠져야 무조건 항복 단계가 올 것으로 봤다. 

무조건 항복은 흔히 증시 급락장의 제일 마지막 단계로 투자자들의 투심이 '부정'과 '공포'도 넘어선 단계로 언급된다. 기관과 개인 가릴 것 없이 매도에 동참하며 '패닉 셀링'이 나타나는 단계이기도 하다.

또 셰이 트레이더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과거 그랬듯이 시장을 구원하러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며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에 가까워질때까지 금리 인상을 이어나갈 것이란 점을 재차 확인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8.3% 오르며 40년 만에 최고치 근방에 머물렀다.

◆ 증시 찐바닥 와도...당황하지 말고, 지금은 현금 비중 높일 때

그렇다면 증시의 찐바닥을 경고한 월가 베테랑들이 현시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하는 조언은 무엇일까?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전 CEO이자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의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인플레이션으로 현금의 상대적인 가치가 하락한다 하더라도 일단 지금은 투자자들이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으로 몸을 숨기는 것이 좋다고 봤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아직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면 현금 보유가) 실질적으로 손해지만, 지금 이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은신하기 좋은 장소"라고 강조했다.

주요국에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거시 여건도 좋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시장이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미 발 빠른 투자자들은 주식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현금 비축에 나서고 있다.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실시한 5월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투자자들의 현금 보유 비중이 200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운용자산(AUM)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1%로 전월(5.5%) 대비 0.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주식 투자 비중은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마이클 하트넷 BofA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약세장에 직면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아직 궁극적인 바닥에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UBS의 캐신 디렉터는 증시의 추가 하락이 오더라도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지지 말기를 당부했다.

이어 "세상의 종말에 절대 베팅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가능성이 높긴 해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시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해도 지나친 하락에 베팅하지 말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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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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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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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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