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법 "대우건설 경영진, 4대강 담합 등 과징금 부과...주주에 배상하라"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12:32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2: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개혁연대 주주대표 소송 최종 승소
대우건설, 과징금 446억여원 부과받아
재판부 "이사들의 감시 의무 위반 인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우건설 주주들이 대우건설 전 경영진을 상대로 4대강 사업 입찰 담합 등으로 발생한 손해를 책임지라며 제기한 주주대표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경제개혁연대를 포함한 13명의 대우건설 소액주주가 서정욱 전 대우건설 대표와 박삼구 전 회장 등 등기이사를 지냈던 10명을 상대로 낸 주주대표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 [사진=뉴스핌 DB]

대우건설은 4대강 사업(96억여원)과 영주다목적댐(24억여원), 인천도시철도 2호선(160억여원), 경인운하사업(164억여원) 건설공사 등에서 담합 행위를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4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경제개혁연대 등 주주들은 당시 등기이사들이 감시·감독의 책임을 분명히 하지 못했다며 과징금 부과로 입은 대우건설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서 전 대표에게 4억8485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으며 박 전 회장 등 나머지 이사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

판결에 불복한 경제개혁연대는 항소를 제기했다. 2심 재판부는 서 전 대표에게 1심보다 줄어든 3억9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박 전 회장 등 다른 임원진에게도 경영 감시 의무를 위반한 책임을 물었다.

2심 재판부는 "피고들은 이 사건 입찰담합 등 임직원의 위법행위에 관해 합리적인 정보 및 보고 시스템과 내부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배려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이사의 감시의무를 위반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또한 원심의 판단이 증명 책임과 책임 제한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보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