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경과보험료 성장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개선된 가운데 경과보험료 성장에 따라 사업비율이 하락했다. 그 결과 전체 보험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4억원 개선된다.
[사진=현대해상] 2021.05.13 tack@newspim.com |
세부적으로 일반, 장기, 자동차 매출이 견조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전체 원수보험료는 7.0% 증가했다.
일반보험의 경우 큰 고액사고 없이 손해율이 6.2%포인트(p) 줄었다. 자동차보험도 1분기 오미크론 영향으로 사고가 줄면서 손해율이 개선됐다.
장기보험은 1분기 백내장 수술 청구 급증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소폭 상승했다. 다만 경과보험료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사업비 집행액 감소로 합산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9%p 개선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1분기 백내장 수술 급증으로 일시적인 손해액 상승요인이 있었으나 최근 청구빈도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중"이라며 "당분간 손해율 및 사업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견조한 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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