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29억원을 투입해 국가하천 한강 13곳과 달천 11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왔다.
충주시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사진 = 충주시] 2022.05.10 baek3413@newspim.com |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홍수 발생 등 긴급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영상감시(CCTV)와 자동수위측정 장치 등의 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스템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관제센터·시청 지역개발과 상황실, 안전총괄과, 하수과 등과 공유된다.
시스템은 ▲하천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수위 상승 등 상황 발생 시 긴급문자 발송 △상황실(지역개발과)에서 원격 또는 자동으로 하천 배수문 개폐 등이 가능해져 홍수로 인한 재해재난 상황을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업을 통해 10년 이상 된 수문도 교체해 하천시설의 안전성도 한층 높였다.
시는 사업 대상지 중 4곳은 지난해 11월 준공을 완료해 선제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시스템 구축이 재해에 대한 즉각 대처를 가능하게 해 홍수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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