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 국민평형 1가구 모집에 2274대 1 기록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경기도 과천시 '과천 위버필드' 4가구 모집 무순위 청약에 8500여 명이 몰렸다. 해당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10억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경기도 과천시 '과천 위버필드' 전경. [사진=유명환 기자] 2022.05.10 ymh7536@newspim.com |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원문동 '과천 위버필드'는 전날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총 4가구 모집에 853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132.8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A 타입으로 1가구 청약에만 3617명이 몰렸다. 이외에도 전용면적84㎡B 1가구 모집에 2274대 1, 전용면적 59㎡B는 2가구 모집에 2640(1320대 1)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위버필드'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은 원인으로는 4년 전 일반 분양 당시와 비슷한 수준인 현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지목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59㎡B 8억9731만원~8억9731만원 ▲전용면적84㎡B 10억8814만원 ▲전용면적99㎡A는 11억6590만원이다. 현재 시세는 이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상황이다. 전용면적 59㎡B는 작년 6월에 16억2500만원, 전용면적84㎡B의 경우 작년 8월 21억원에 거래됐다. 청약에 당첨될 경우 시세 차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추첨제로 진행됐다. 해당 지역(과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면 전매 또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13일) 이후 일주일 만에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마련해야 하며 잔금은 7월 17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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