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84㎡ 1순위 청약서 624.00대 1 기록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억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경기도 시흥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1순위 청약에 2만 여명이 청약을 신정했다. 해당 단지는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공급된 게 청약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경기도 시흥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조감도. [이미지=DL건설] 유명환 기자 = 2022.05.04 ymh7536@newspim.com |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총 67가구 모집에 1만272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89.94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84㎡C 기타경기도 624.00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A와 전용 84㎡B 기타경기 역시 각각 621.00대1, 623.67대 1로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1순위 청약에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부터 치열했다. 300가구(기관추천분 제외)를 모집하는 특공에는 7395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24.65대 1이 나왔다. 전용면적 84㎡A 신혼부부가 34.2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A 생애 최초가 32.30대 1로 뒤를 이었다. 이틀간 진행된 청약에 2만121명이 모인 것이다.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몰린 이유는 시세 차익이 기대돼서다. 이 단지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별로 ▲84㎡A 4억8486만원 ▲84㎡B 4억7837만원 ▲84㎡C 4억6161만원이었다.
분양 단지 인근에는 지난해 입주한 '시흥장현 동원로얄듀크 2차'와 '시흥장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있지만 아직 정확한 실거래가를 확인하기 어렵고, 맞은 편 능곡동에 있는 '상록힐스테이트'(2009년 입주, 321가구) 전용 84㎡가 지난달 6억5000만원에 '시흥능곡신안인스빌'(2008년 입주, 394가구)이 같은 달 5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적게는 1억6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8000만원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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