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만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맑은달꽃'이 출간돼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도서출판 '숨'에서 발간된 해당 시집은 총 7부 131쪽으로 꾸며졌다.
김영만 시인 [사진=김영만] 2022.05.09 ojg2340@newspim.com |
김영만 시인의 시에서 '시의 묘사는 응시가 언어를 통해 감성을 적시는 연주'가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 시인의 시를 읽으면 시적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예술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감이나 감수성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현실의 모습에 언어의 옷을 입혀 나름의 고유한 시적 공간을 창조하고 있다는 것이 평론가의 견해다.
해당 시집의 발문을 쓴 김남태 전 MBC 편성국장은 "김영만 시인은 시의 가장 기본 요소인 언어의 회화성을 잘 구사하고 시어를 표현함에 있어 눈에 보이듯이 그려내는 회화성을 언어로 담아내고 있다"며 "현실 속 장면과 혹은 사건의 정황을 사실적으로 기술하면서 시적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평했다.
김영만 시인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1995년 문학전문지 계간 문학춘추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와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제1시집 '지상에 추억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제2시집 '그대가 데리고 간 시간', 제3시집 '강을 건너가는 꽃잎을 보았다' 등이 있다.
출판기념식은 오는 11일 광양시 중마동에 자리한 광양시 MG새마을금고 3층 MG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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