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부터 매주 화·금 김해공항 출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이 내달 2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부산~싱가포르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후 2년4개월여 만이다.
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매주 화·금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싱가포르에서는 다음날 새벽 0시35분에 출발해 오전 8시 김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자세한 운항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가장 거리가 긴 노선으로 비행거리 4700km, 운항시간은 약 6시간 30분이다.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언제든 제한 없이 입국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노선 재운항에 맞춰 11일부터 17일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6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 30만11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고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6월 말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