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사청문회] 해수부 조승환 후보자, 자료제출 부실로 파행

기사입력 : 2022년05월04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5월04일 11:15

병역의무자료 등 핵심자료 제출 안해
조승환 "자녀가 부동의" 소극적 태도
민주당 "청문회 어렵다" 보이콧 조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자료제출 부실 논란으로 시작하지도 못하고 진통을 겪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4일 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공전되고 있다. 조 후보자의 자료제출 부실 문제로 1시간 가까이 의사진행 발언이 반복됐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병역관련 자료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며 "이것을 대충 넘어가자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2.05.04 kilroy023@newspim.com

이어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공직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오전 중에 제출하지 않으면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대해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자료제출은 후보자에게 충분히 요구하되 일단 회의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요구하자"고 제안했다.

조승환 후보자는 "의원님들이 요구하시는 자료 중 제출하거나 열람할 수 있는 자료는 모두 제출하겠다"면서 "다면 자녀가 이미 명백하게 '부동의'를 한 상황에서는 현재 설득할 시간도 없고 곤란하다"로 답했다.

그러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녀에게 동의를 구하고 자료를 제출하라"면서 "그게 후보자로서 마땅한 도리"라고 질타했다.

여야간 소모적인 공방이 지속되자 상임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위성곤 의원은 여야 간사 간 합의를 위해 잠시 정회를 선언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