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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이해충돌 종합세트' 정호영의 버티기…"도덕성 문제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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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하다"면서 자진사퇴 일축
'병역의혹' 아들 MRI 자료 제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저와 제 가족에 대해 제기된 논란들로 국민들과 위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자세를 낮췄으나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없다"며 자진사퇴할 뜻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이날 정 후보자는 아들 병역의혹 관련 핵심기록인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뒤늦게 인사청문위원들에게 제출했다. 그간 'MRI는 신체 내부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개인적 의료정보'로 공개·유포가 우려된다며 제출을 거부해왔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자료요구가 빗발치면서다.

◆ '사퇴 의향' 질문에 "도덕적 잣대 문제없다"

정 후보자는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저의 삶 전반을 뒤돌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설명 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위원님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의혹 해명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03 kilroy023@newspim.com

그는 김성주 민주당 의원이 "사퇴 생각을 해본 적 없나"고 묻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제게 제기된 수많은 의혹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사퇴를 거부했다.

이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장관 후보자 자리를 고수하는 이유를 질의하자 "제기된 의혹에도 불구하고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국민 눈높이에는 부합하지 못한다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사퇴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 같은 대답을 두고 민주당 청문위원 사이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 여부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목불인견(目不忍見)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40년 지기는 아니다"라며 "1년에 두어 번 만났다"고 선을 그었다.

◆ '병역 의혹' 아들 집중포화…MRI 자료 뒤늦게 제출

정 후보자는 자신이 근무하던 경북대병원에 딸·아들이 의대 편입한 사실이 드러나며 '아빠찬스' 논란에 휩싸였다. 아들이 공익요원 근무 중 매주 40시간씩 연구 활동을 한 게 밝혀져 병역비리 의혹도 제기됐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겸직·농지법 위반 등 본인을 둘러싼 의혹도 많다.

무엇보다 이날 정 후보자는 민주당 의원들의 잇단 요구에 아들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된 핵심 자료인 MRI 영상 자료를 인사청문위원들에게 제출했다. 그의 아들은 지난달 재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이전과 동일한 진단을 받아 일단 의혹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왔던 터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초반질의에서 "후보자는 아들 병역의혹 검증을 위한 MRI 영상 등 핵심자료들을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제출 거부하고 있다"며 "이것만으로도 사퇴 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온라인에 영상이 돌지 않는다는 담보 하에 MRI 자료를 내놨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의 아들이 2015년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소견으로 병역 4급 판정을 받았을 때 촬영한 MRI 영상기록을 제출하라고 지속해서 요구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MRI는 신체 내부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지극히 개인의료정보"라며 자료제출을 거부해왔다.

정 후보자 아들은 2010년 받은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2급으로 현역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15년 정 후보자의 직장인 경북대병원에서 재검을 받았고 4급으로 판정이 바뀌었다. 이 때문에 정 후보자 아들이 일종의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의혹이 거세지자 정 후보자는 아들이 지난달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재검을 받았고 2015년과 마찬가지로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문위원들은 '자체 검증'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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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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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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