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해운 정책 꿰뚫는 해양정책 전문가
윤석열 당선인 "해양수산부 최고 전문가"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윤석열 정부 첫 해양수산부장관에 지명된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KIMST)은 해양과 항만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조승환 후보자는 해양수산관련 주요 보직을 거치고 해양수산부 최고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및 투자박람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10.29 mironj19@newspim.com |
행시 34회로 1992년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 연안계획과장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국토해양부 인천항건설사무소장, 주영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부산해수청장, 해양정책실장을 역임했다.
해수부의 큰 축을 이루는 해양과 수산분야 가운데 해양파트에 정통하다는 평가다. 권위적이지 않으면서 아랫사람을 두루 잘 살피는 등 원만한 품성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다.
조승환 후보자는 지명 소감에서 "해운산업은 글로벌 산업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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