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2위' 욘 람이 11개월 만에 PGA 통산 7승을 이뤘다.
욘 람(28·스페인)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총상금 7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써냈다.
11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욘 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써낸 욘 람은 토니 피나우(미국) 등 공동2위(16언더파 268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7월 US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을 추가한 그는 PGA 7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욘 람은 10번홀(파4)에서의 보기로 공동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되찾은 후 파를 유지, 트로피를 안았다.
대회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한 욘 람은 로이터통신 등을 통해 "스트레스 많은 한주였지만 끝까지 해냈다"라며 기뻐했다. 우승상금은 131만4000달러(약 16억5000만원)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강성훈은 공동51위(5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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