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 교차로 밝기 개선을 하는 조명타워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가 분석한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에서는 모두 7만70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49%(3784건)는 교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이에 따라 광주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구조물을 추가하지 않고 기존 교통감시카메라 지주에 투광등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소는 경찰청 추천장소를 토대로 도로교통공단 통계분석 자료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마륵, 일곡, 목련 교차로 등 3곳이며, 7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
특히 투광등기구를 높은 곳에 설치해 운전자 눈부심과 시야 방해를 차단하고, 조명시설의 각도 조절을 통해 인근 거주자나 보행자들에 대한 '빛공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재식 시 교통건설국장은 "교차로 밝기개선 사업으로 야간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돼 교통사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안전을 위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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