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라이더 외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공단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 신청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오는 5월 17일부터 2주간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배달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이륜차 교통사고 감축을 목표로 한다. 시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8년 39명에서 2020명 50명으로 28.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사고건수도 19.8% 늘었다.
서울시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
주 교육대상은 배달 라이더이지만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5월 6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배움터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간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각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단 이륜차 체험교육 전문교수가 매회 20명 내외의 소수인원을 집중 교육한다. ▲올바른 운전자세 ▲제동방법 ▲안전주행방법 ▲교통사고 시 부상 최소화 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장소는 강남운전면허 실기시험장으로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이 교육장소 제공 및 사업 홍보 등 사업추진에 협조했다.
한편 이륜차 교통안전교육은 지난해 11월 첫 시행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강진동 교통운영과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며 "시는 공단 등 관련기관과 함께 이륜차 교통안전 체험교육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